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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처음에는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정상적인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작을)이 12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11일) 수해현장에서 한 망언에 분노했다. 김 의원이 이날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한 장소는 이 의원의 지역구 안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감능력 없기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난형난제"라며 "국민 마음을 후벼파는데만 일가견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하, 반지하 천장까지 빗물과 하수구 물이 가득차 사투를 벌이고 있는 피해자분들께 저까지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보여주기식 정치는 국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혐오만 키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짜 정치인들로 인해 진정성있게 일하려는 나머지 정치인들까지 평가절하 당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일이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의 아픔을 살피면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할 일은 빈수레의 요란함이 아니라, 동작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라며 "동작구 구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공감능력 제로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집단적 각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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