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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팬들을 무시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0-4 대패당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10분 조슈아 다실바에게 실점했다. 이어 18분 마티아스 옌센, 30분 벤 미, 35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연속 실점하며 35분 만에 0-4로 끌려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프레드, 루크 쇼를 빼고 라파엘 바란, 스콧 맥토미니, 티렐 말라시아를 투입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풀타임을 뛰었다. 축구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 슛은 2개에 불과했다. 기회 창출은 3회, 드리블 시도는 한 번 해서 실패했다. 패스는 27개 중 26개를 성공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논란이 있을 만한 행동을 저질렀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가 호날두에게 팬들에게 인사하라고 조언했지만, 호날두는 그냥 떠났다. 맥클라렌과 호날두는 몇 마디 나눴지만, 호날두는 그대로 터널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가 패배 후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인사 없이 떠난 것은 지난 시즌에도 사례가 있었다. 작년 12월 28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는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맨유 팬들에게 인사도 없이 그대로 떠났다. 이외에도 에버턴 홈 경기(1-1 무), 왓퍼드 원정 경기(1-4 패) 때도 팬들을 피하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당시 네빌은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자신이 필요할 때 같이 있어 줘야 한다. 도망치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었다.
한편, 호날두는 맨유를 여전히 떠나고 싶어 한다. 호날두를 찾고 있는 팀은 없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호날두의 이적이 진행될지 주목된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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