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극적 동점골' 토트넘, 첼시와 2-2 무승부…손흥민 80분 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케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페리시치와 교체된 가운데 80분 가량 활약했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세세뇽과 에메르송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첼시는 스털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와 하베르츠가 공격을 이끌었다. 조르지뉴와 캉테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와 로프터스-치크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제임스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멘디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19분 쿨리발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쿨리발리는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전반 41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잡아 뜨려 넘어뜨린 제임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2분 세세뇽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3분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볼을 빼앗은 후 데이비스에게 내줬고 이후 데이비스의 패스를 호이비에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32분 제임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제임스는 스털링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과 벤탄쿠르 대신 페리시치와 비수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6분 에메르송을 빼고 모우라를 출전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감아찬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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