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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델레 알리(26, 에버턴)가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믿기지 않는 반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알리는 베식타스에 합류함으로써 에버턴에서의 악몽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은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K 톤스 유스 출신인 알리는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며 EPL 무대를 처음 밟았다. 첫 시즌 EPL 33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2016-17시즌에는 EPL 37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가 시작됐다.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알리는 결국 2021-22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당 30분 정도 뛰었다. 선발 출전 경기는 1경기였다. 에버턴이 잔류를 확정지은 뒤 치른 최종전 아스널전이었다. 알리는 이번 시즌에도 2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알리는 반년 만에 에버턴을 떠나 새 소속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는 "알리는 베식타스에 합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나아갈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베식타스가 알리와 계약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음 일은 알리에게 달려 있다. 그의 결정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스타'는 알리 이적 소식을 들은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능 낭비다", "나는 누군가가 알리를 앉히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봤으면 좋겠다", "대부분 사람이 조세 무리뉴가 알리를 비판했을 때 무리뉴를 비난했다. 그 후 알리의 경력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봐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리의 이적설에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그들은 "슬프다. 나는 그를 비웃는 사람이 아니다. 잠재력이 너무 컸다", "이런 종류의 몰락은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추락했다. 정말 유감이다"라는 등의 글을 썼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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