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손흥민을 질책한 리버풀 레전드의 의견에 반박했다.
폴 로빈슨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의 첼시전 선제골 실점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2-2로 비긴 가운데 전반 19분 첼시의 쿨리발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쿨리발리는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렐라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폴 로빈슨은 쿨리발리의 토트넘전 선제골 상황에 대해 "수비적으로 토트넘이 지난 경기에서 잘못했다. 토트넘은 매번 코너킥 상황에서 지역방어를 했고 거대한 공간을 허용했다. 실점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니어포스트쪽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는 팀을 상대로 지역방어를 했다"고 지적하며 "쿨리발리는 영리했고 그는 공간을 발견했다. 그곳으로 침투해 슈팅을 때렸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쿨리발리를 저지하려고 했다. 그 상황에서 손흥민 개인을 비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세트피스에서 부족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토트넘의 불안함을 지적한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리버풀의 레전드 수네스는 쿨리발리의 선제골 장면을 놓고 손흥민에게 쓴소리를 했다. 수네스는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쿨리발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수비에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스트라이커가 수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그곳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네스는 지난 1970년 토트넘에 입단해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1978년부터 1984년까지 리버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폴 로빈슨.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