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을 올 시즌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 후보 중 한명으로 예측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선수들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에도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케인이 나설 것으로 점쳤다. 또한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 두 번째 옵션으로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그 동안 케인이 페널티킥을 전담해왔다. 지난시즌 종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도 페널티킥 키커로 케인이 나섰다. 반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손흥민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페리시치의 코너킥 능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페리시치는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된 후 코너킥 키커로 나서며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휘어들어가는 왼발 킥으로 케인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페리시치 역시 손흥민처럼 양발 모두 킥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시즌에는 인터밀란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발과 오른발로 모두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 2004-05시즌 이후 세리에A 경기 중 페널티킥 상황에서 왼발과 오른발 슈팅으로 모두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페리시치가 유일하다. 토트넘은 코너킥 상황에서 양발 모두 뛰어난 킥력을 자랑하는 선수를 2명 보유하게 되어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이 가능하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