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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6년 9월 개인 제트기에서 전 남편 브래드 피트(58)와의 싸움에서 입은 것으로 알려진 안젤리나 졸리(47)의 부상 사진이 공개됐다.
페이지식스는 18일(현지시간) 손에 선명한 멍자국이 있는 졸리의 손 사진을 게재했다. 졸리는 FBI 조사에서 손과 팔꿈치에 멍이 든 사진을 제출했고, 이 사진으로 그들의 결혼생활은 끝이 났다.
졸리는 프랑스 니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한 화장실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자신에게 비명을 질렀다고 수사관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피트가 "머리를 움켜쥐고", "어깨를 움켜쥐고", 그녀를 흔들고, 욕실 벽으로 밀어넣고, "당신은 이 가족을 망치고 있어요"라고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미성년 자녀들 중 두 명은 문 밖에서 울면서 “엄마 괜찮아?”라고 물었다는게 졸리의 주장이다.
졸리는 또한 FBI 보고서에서 피트가 두 발로 여행하는 동안 계속해서 술을 마셨고, 후에 그녀에게 맥주를 부었다고 말했다.
FBI는 피트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졸리는 왜 피트의 사건이 종결됐는지 경위를 알기 위해 지난 4월 익명으로 FB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스앤젤레스 아동가족부도 당시 피트를 조사했으며 FBI와 마찬가지로 학대 사실이 발견되지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피트는 2016년 9월 14일 개인 비행 중 폭언을 한 것을 부인했다. 며칠 후, 졸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신작 ‘불릿 트레인’ 홍보를 위해 19일 내한했다. 지난 2011년 '머니볼',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 이후 8년 만의 4번째 공식 한국 방문이며 팬데믹 이후 첫 방문이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후 오후 6시 15분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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