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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폴 로빈슨(42)은 히샬리송이 다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수문장 로빈슨은 히샬리송이 첼시를 상대로 잘 뛰었으며 다음 경기에서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첼시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의 선발 스리톱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0-1로 밀리던 후반 12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라이언 세세뇽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히샬리송은 드리블 시도 1번, 패스 7회 중 4회 성공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에 대해 자기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전방 트리오 중 한 명이 이번 주말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되고 히샬리송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 히샬리송이 선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그는 토트넘에 또 다른 차원을 줬다. 콘테 감독은 첼시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바꾸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잘했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첼시전 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잘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겨우 향상됐다. 그것은 이번 주말에 상황을 바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는 사우샘프턴전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믿었다. 이제 우리는 새롭게 온 선수들 중 몇몇 선수를 볼 것이다"라며 "히샬리송이 그들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나는 사실 첼시전에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했다. 콘테가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것을 이해하지만, 놀랐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승 1무로 4위다. 울버햄턴은 1무 1패로 14위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 두 팀은 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왔다.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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