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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런닝맨'이 부동산 레이스로 신경전을 펼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소유하고 있는 땅 위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땅땅거리는 투자' 레이스로 꾸며져 '알짜 땅'을 소유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미션 결과에 따라 획득한 런닝머니를 이용해 상위권 멤버들은 '먹자 파', '휴식 파', '화장실 파', '놀이 파'로 나뉘어 본인 취향을 100% 반영한 부동산 매매를 시작했다. 하위권 멤버들은 노른자 땅을 일찌감치 빼앗기며 음식은커녕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는 등 실속 없는 변두리 땅을 선택해 서러움을 호소했다.
레이스가 진행되자, 냉장고 땅을 장악한 '풍요 파' 멤버들과 그 외 지역 '빈곤 파' 멤버들이 나뉘어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는데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한 '빈곤 파' 멤버는 "음식 먹을 방법이 있다"며 최후의 수단을 꺼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안 먹으면 된다"고 초연함을 보인 '빈곤 파' 김종국은 배고픔에는 초연했으나, 근손실에는 그렇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일 수 없는 공간 제한에는 "근손실 오겠다"고 결국 고통을 호소했고 '풍요 파' 멤버들이 "땅에 무조건 투자하라"며 훈수까지 두자 '부동산 게임'을 '오징어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분노해 잠들어있던 호랑이 본능으로 레이스 후반전의 반전을 예고했다.
7인 7색 땅 생활기, 멤버들은 부동산 한방으로 인생 역전을 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1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런닝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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