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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카세미루(브라질)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카세미루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세미루의 이적료는 7000만파운드(약 110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 맨유의 올 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포르투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맨유 이적설이 있는 각포가 산초(잉글랜드)와 함께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카세미루, 에릭센(덴마크)은 중원을 구성하고 쇼(잉글랜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매과이어(잉글랜드), 달로트(포르투갈)는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데 헤아(스페인)가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카세미루, 말라시아(네덜란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에릭센의 합류로 지난시즌과 비교해 중원이 크게 달라지게 됐다. 맨유는 그 동안 더 용(네덜란드)과 라비오(프랑스) 영입설로 주목받았지만 모두 실패했고 결국 카세미루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게 됐다.
맨유는 공격진 보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동안 안토니(브라질)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지만 아약스(네덜란드)는 맨유의 안토니 이적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공격수 각포(네덜란드)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맨유에 자신의 이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호날두는 다양한 클럽과의 접촉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을 찾지 못했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6골을 실점하며 2전 전패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오는 23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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