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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는 숫총각일까, 아닐까.
이는 마블팬들의 영원한 논쟁거리였다. 로저스는 젊은 시절 60년 동안 얼음에 얼어붙었다가 인류의 운명을 위한 수년간의 싸움에서 곧바로 행동에 돌입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진정한 신봉자들은 페기 카터와 과거에 머물 때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생각을 이론화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변호사 쉬헐크'에서 헐크(마크 러팔로)는 그가 숫총각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변호사 쉬헐크' 1화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타티아나 마슬라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너는 이 드라마 쿠키영상에서 “스티브 로저스 숫총각 아니야. 1943년 USO 투어에서 여자하고 잤어”라고 말한다. 이에 제니퍼는 “그럴 줄 알았어”라고 답한다.
방송이 전파를 탄 뒤 19일(현지시간) 크리스 에반스는 트위터에 '변호사 쉬헐크'라는 제목과 함께 울고 있는 이모티콘 몇 개를 올렸다.
이에 마크 러팔로는 “미안해 형제야. 내가 극도의 압박에 시달렸어”라는 댓글을 달았다.
'변호사 쉬헐크'는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68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 역과 파워풀한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 변호사 ‘쉬헐크’ 역으로 분해, 두 가지의 모습을 완벽 소화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에밀 브론스키&어보미네이션’ 역의 팀 로스, 소서러 슈프림 ‘웡’ 역의 베네딕트 웡 등이 출연한다.
[사진 = ‘변호사 쉬헐크’ , 트위터 캡처,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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