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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을 떠나 레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며 "웬햄은 토요일 '풋볼 인사이더'에 말했다. 토트넘은 레알의 강한 관심에도 호이비에르가 다음 달에 여전히 클럽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0일 레알 마드리드와 카세미루 영입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합의와 영국 취업 비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맨유에 합류한다.
카세미루가 떠나면서 레알은 5명의 미드필더가 남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있다. 하지만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했졌다. 호이비에르도 레알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웬햄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어쨌든, 나는 그 소식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팬들에게 더 많은 존중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 솔직히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라며 "레알은 이미 5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이 30살의 카세미루를 판매해 6000만 파운드(약 951억 원)를 벌었다는 행운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가 떠나는 것을 볼 수 없다. 영입 제안이 들어올 것 같지 않다. 이 소식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2020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15일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전에서는 득점을 터뜨렸다. 토트넘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첼시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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