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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위너가 댄스 챌린지를 두고 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는 '이슬라이브2' 위너 편 영상이 게재됐다. '이슬라이브'는 가수들이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며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다. 멤버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은 한 자리에 모여 술잔을 부딪혔다.
송민호는 "우리가 컴백만 빼고 미친 듯이 활동하는 애들로 기사가 났었다"라며 최근 스케줄을 언급했다. 위너는 지난달 신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로 컴백해 약 2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활동한 바 있다.
강승윤은 "고생했다. 진짜 음악방송은 챌린지의 노예다. 우리 지금 활동하는 모든 음악방송은 챌린지의 노예"라며 댄스 챌린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승훈은 "그런데 내가 봤을 때 챌린지는 하나의 명분일 뿐이고 그 안에서 서로 스파크가 튀는 것 같다"라며 "나는 그걸 좀 느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몇 분한테 스파크 좀 받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누구랑, 누구랑"이라며 '스파크 튄' 상대 정체에 궁금증을 내비쳤다. 강승윤은 "누구랑인지가 중요하다. 앗"이라며 짐작가는 사람이 있다는 듯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같이 챌린지한 가수들에 실례다", "열심히 홍보해 준 후배들이 보면 불쾌할 수도 있는 발언", "앞으로 이성끼리 챌린지 찍을 때 더 불편해지겠다", "이런 이야기는 사석에서나 할 얘기" 등 대화 내용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농담으로 한 말일 것", "챌린지하다 그런 감정이 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건데 왜 논란인지", "솔직히 챌린지 당연하게 하는 거 가수들도 힘들어 보인다" 등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최근 아이돌 가수들은 컴백 신곡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댄스 챌린지는 음악방송에서 만난 선·후배 등 이색 조합이나 친한 가수들의 우정을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한편 위너는 지난달 5일 미니 4집 '홀리데이(HOLIDAY)'를 발매했다. 위너는 스테이씨, 에스파 닝닝, (여자)아이들 미연, 선미 등과 '아이 러브 유' 챌린지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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