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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민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자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몬자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헤딩골까지 성공시켜 나폴리 데뷔골과 함께 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지난 16일 열린 베로나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대승을 함께한 가운데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라이브는 22일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다. 쿨리발리와의 비교는 아직 시기상조지만 나폴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경기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동료들과의 소통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다. 장신의 김민재는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재의 몬자전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몬자전 활약에 대해 '피지컬과 함께 나폴리 수비진을 지배했다. 이후 상대 진영으로 움직여 득점까지 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7저을 부여했다. 이탈리아 매체 마티노는 '김민재는 수비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몬자가 김민재를 놀라게 하는 것은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라 레퍼블리카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도 김민재의 몬자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탈리아 언론이 평점 7점 이상을 부여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수였던 베르고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는 강한 선수다. 훌륭한 피지컬과 함께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수비수 출신으로 이야기하자면 좋은 수비수는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김민재는 좋은 수비수이자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장하는 선수"라며 김민재가 좋은 수비수가 가져야 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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