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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후반기 최주환(SSG 랜더스)이 살아나고 있다.
최주환은 전반기에 부진에 빠졌다. 최주환의 전반기 성적은 149타수 24안타 2홈런 19타점 16사사구 28삼진 타율 0.161 OPS 0.497을 기록했다. 최주환은 후반기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기 38타수 11안타 2타점 6사사구 8삼진 타율 0.289 OPS 0.741이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최주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7경기 성적이 12타수 6안타 1타점 1삼진 타율 0.500다 OPS 1.167이다.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꾸준하게 안타를 치고 나간 최주환의 시즌 타율은 0.187까지 올랐다. 아직 낮은 시즌 타율이지만, 최주환의 부활은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SSG에 희소식이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전의산(1루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이재원(포수)가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타격 코치들과 얘기해보면, (최)주환이가 안 좋았을 때 몸이 빨리 열렸다. 그러다 보니 공이 날아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안 좋았다. 그래서 타격감이 떨어졌다"라며 "지금은 오른쪽 어깨가 먼저 열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어깨가 열리지 않으니 좋은 타구들이 나온다. 안 좋은 공들도 참아낸다. 원래 타격감이 안 좋을 때는 막 쳤었다"라며 "원래 그게 주환이 장점이기는 했다. 예전에는 계속 커트한 뒤 안타를 치고 나갔었다. 그게 중심 이동이나 오른쪽 어깨가 잘 잡혀있어 낮은 공, 높은 공, 빠져나가는 공도 커트했었다. 좋았을 때 그런 모습이 보였는데 지금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SSG 랜더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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