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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서수남이 아내가 진 빚의 규모를 공개했다.
서수남은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과 식사를 하던 이자연은 "선배님 드시는 거 보면 옛날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서수남은 "옛날보다 훨씬 건강이 좋아졌다. 혼자 살면 찌들고 그럴 줄 아는데 혼자 살고 '좋은 일 있냐?'는 말을 더 자주 들었다.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내 마인드가 바뀐 것 같아. 가급적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아내의 잠적으로 알게 된 엄청난 빚을 언급하며 "돈을 잃어보니까 사람이 빚만 없으면 부자더라고. 생각을 바꾸니까 돈 욕심도 조금 없어진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영은 "그때 빚의 규모는 어느 정도?"라고 물었고, 서수남은 "20여 년 전에 청담동에 집 2채를 보유 중이었는데 그거 다 날아갔고 통장의 돈도 날아갔고 남은 빚만 17억. 망할 때는 항상 그렇게 망한다더라고"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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