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월드 스타'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12월 북미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4일 '헌트'는 7만 1,59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28만 4,855명.
이로써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특히 24일 고경표, 이이경 주연의 코미디 영화 '육사오'와 최근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브래드 피트의 영화 '불릿 트레인' 등 신작들의 개봉에도 굳건하게 1위를 유지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처럼 뜨거운 흥행 속에서 '헌트는 다수의 해외 유명 영화제 초청작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을 배출해온 매그놀리아 픽처스와 북미 판권 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는 12월 북미 개봉을 앞둔 '헌트'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스타 이정재가 연출한 정치 스릴러 영화 '헌트'가 두 번째 주말 동안 한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라고 보도하며 다음 달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상영될 '헌트'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또 다른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오징어 게임' 스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어갔다.이 첩보 영화는 8월 21일 총 관객 수가 300만 명에 이르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라고 호평했다.
'헌트'는 해외 144개국 선판매 쾌거 이후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2022, 제55회 시체스영화제 초청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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