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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니퍼 플래빈(54)이 실베스터 스탤론(76)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앞으로 남편과 원만하게 잘 지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결혼 25년 만에 남편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되어 슬프다. 우리가 더 이상 결혼하지 않을 동안, 저는 우리가 나눈 30년 이상의 관계를 항상 소중히 여길 것이고, 저는 우리 둘 다 아름다운 딸들에게 헌신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화기애애하게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 가족을 위해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1988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뒤 1997년 결혼했다. 스칼렛(20), 시스티나(24)와 소피아(25) 등 세명의 딸을 두고 있다. 스탤론은 또한 사샤 차크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었다. 장남 세이지 스탤론은 2012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송 3개월 전인 지난 5월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애정 어린 게시물을 올리며 결혼 25주년을 기념했다.
스탤론은 당시 "놀라운 아내에게 25주년을 축하한다"고 썼다. 이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헌신적이고 인내심이 많은 이 여성이 우리 삶에 무엇을 의미했는지 묘사할 말이 충분하지 않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예매체 TMZ은 24일 이날“스탤론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로트와일러를 채택하기를 원했지만 플라빈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TMZ에 “스탤론은 끈질기게 로트와일러를 고집했다”고 말했다. 로트와일러는 독일에서 경비견의 목적으로 개량한 개의 한 품종이다.
스탤론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새로 얻은 네 개의 다리 달린 친구 'DWIGHT'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면서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실베스터 스탤론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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