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이적을 확정한 가운데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이적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6일(한국시간) '황의조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활약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또한 '황의조는 지난 2019년 보르도에 입단한 이후 프랑스 리그1에서 29골을 터트렸다. 그리스에 임대되는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원하는 황의조는 그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의 올림피아코스 임대 계획에 난색을 나타내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대해 그리스 매체 to10은 지난 20일 '올림피아코스는 황의조 임대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공격력을 강화하는데 관심이 있다'며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황의조에게 여러가지를 설명해 줄 것이다. 두 선수는 대화를 나눴다. 황의조가 결정한다면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에 이은 올림피아코스 임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황의조를 영입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황의조가 임대활약을 펼칠 올림피아코스는 모두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소유하고 있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는 26일 열린 아폴론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차예선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성공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프라이부르크(독일), 콰라백(아제르바이젠), 낭트(프랑스)를 상대로 조별리그에서 대결한다. 올 시즌 황의조와 황인범이 함께 활약할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슈퍼리그 4연패에 도전한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