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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 본선에 출전한 32개 클럽 중 선수단의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이적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한 32개 클럽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별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베스트11에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가운데 아스날(잉글랜드)도 5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유로파리그 베스트11 공격진에 에이브러햄(AS로마), 산초(맨유), 사카(아스날)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가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루크 쇼(맨유), 바란(맨유), 화이트(아스날), 완-비사카(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램스데일(아스날)이 선정됐다. 베스트11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8500만유로(약 1137억원)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32개 클럽 중 선수단 가치도 가장 높았다. 맨유는 선수단의 시장가치 총액은 7억 4300만유로(약 9942억원)이었다. 맨유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E조에 포함된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티라스폴(몰도바), 오모니아(키프로스)와 대결한다.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수단 가치 3억 5200만유로(약 4710억원)보다 두배 이상 선수단 가치가 높은 가운데 같은 조에 속한 1400만유로(약 187억원)의 티라스폴보다는 선수단 가치가 50배 이상 높았다. 또한 유로파리그 본선 출전 32개국 중 선수단 가치가 900만유로(약 120억원)로 가장 낮은 HJK헬싱키(핀란드) 보다 선수단 가치가 80배 이상 높았다.
한편 아스날의 선수단 가치는 6억4700만유로(약 8657억원)로 유로파리그 32개클럽 중 맨유에 이어 두번째로 가치가 높았다. 황의조와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1억 1200만유로(약 1499억원)를 기록해 올 시즌 유로파리그 G조에 포함된 클럽 중 두 번째로 선수단 가치가 높았다.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독일)도 유로파리그 G조에 포함되어 있는 가운데 선수단 가치가 1억 5000만유로(약 2007억원)에 달해 G조에 포함된 4개 클럽 중 선수단 가치가 가장 높았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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