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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루이 사하(44)는 맨유에 뤼트 반 니스텔루이(46)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앙토니 마르시알(25)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티렐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공격진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키웠던 안토니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두 팀이 원하는 이적료가 다르다. 또한, 안토니는 스트라이커보다는 측면 공격수에 가까운 선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사하는 맨유가 반 니스텔루이와 같은 본능적인 킬러를 계약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하는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에 경쟁하려면 '킬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하는 "마르시알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25골을 보장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수는 퀄리티를 갖고 있다. 마르시알은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할 때가 있다"라며 "그는 리버풀 상대로 적은 시간 뛰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멋진 패스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퀄리티 있는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것은 일관성에 관한 것이다. 아마도 마르시알의 기복이 맨유가 또 다른 옵션을 찾는 이유일 것"이라며 "호날두가 떠난다면, 맨유는 킬러가 필요하다. 반 니스텔루이 같은 유형이 필요하다. 그들은 팀이 정말로 필요할 때 한 번의 기회를 얻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일을 하는 선수들이다. 그것이 마르시알이 최전방에서 변화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프리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마르시알은 부상을 당했다. 지난 23일 리버풀전에서 복귀해 도움을 기록했다. 마르시알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맨유는 27일 오후 8시 30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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