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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서은광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분노했다.
28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를 공개해 악질적인 행태에 서은광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서는 이른바 ‘인간 대포통장’으로 불리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피해 사례가 공개되어 멤버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이날 자리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사례자는 지인의 소개로 대부 업체인 줄 알고 취업했다가 일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경찰의 연락이 받아 조사를 받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돼 징역 2개월을 복역했다는 사례자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제 핸드폰에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는지 제가 조사를 받는 걸 알고 수사관과 저를 능욕하는 문자를 보냈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악질이다”라고 했고, 서은광은 “악마다, 악마가 떠올랐어요 그냥”이라며 머리를 감싸 안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사례자는 큰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시도를 하고,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하게 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는 “구치소에 400명이 정원이라고 하면 150명이 현금 수거책”이라며 “MZ세대가 투자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처럼 사회에 발을 잘 못 디뎌서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신과 같은 MZ세대에게 경종을 울린다.
이와 관련 변호사는 “취업을 할 때 고액 아르바이트이거나, 단순 업무를 시킨다는 구인광고를 보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길거리 가서 돈을 받아오라는 지시를 받으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사진 = K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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