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선섹후사, 진짜 문화충격"(이별리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요즘 세대들의 연애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에서 리콜남은 X에게 "우리... 스킨십 있잖아. 딥했던 스킨십. 잘 안 맞았던 것도 기억이 나지?"라고 물었다.

이에 X는 "잘 안 맞았다기보다는... 그러니까 안 맞았다는 게... 빈도수가 적었다?"라고 되물었고, 리콜남은 "그렇지. 너도 알잖아. 내가, 물론 사람이 다 성욕이 있지만... 우린 진짜 거의 뭐 없었잖아?"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X는 "그렇치. 내가 성욕이 굉장히 없지"라며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막... 선섹후사. 알지? 물어본단말이야. '너는 선섹후사야? 선사후섹이야?'라고. 난 상관 없다고 한다. 어떻게 사랑하는데 그거 하나로 헤어지냐"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선섹후사가 뭐야?"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성유리는 "난 진짜 문화충격인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정은 "먼저 관계를 갖고 그 후에 사귀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장영란은 아연실색했다.

이를 들은 성유리는 "잘 맞으면 사귀고 안 맞으면 쿨 하게 헤어지고"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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