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의 활약에 기뻐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점으로 3위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선취골을 뽑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피냐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으로 침투하던 레반도프스키가 발을 뻗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43분 추가골이 나왔다. 우스만 뎀벨레가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페드리가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뎀벨레가 건네준 공을 페드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뎀벨레와 레반도프스키의 합작품이 나왔다.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해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레반도프스키는 슛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세르지 로베르토의 추가골이 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그 공을 세르지가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의 출발이 좋다. 3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답게 빠르게 바르셀로나에 적응했다.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비 감독도 레반도프스키 활약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사비 감독은 바야돌리드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레반도프스키는 행복하다.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이곳에 와 차이를 만들어야 하는 큰 책임을 갖고 있다. 그는 공격에서 많은 것을 생산하고 젊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눈다"라며 "그는 우리를 돕는 타고난 리더다. 그가 그룹에 있는 것은 축복이다. 그는 골을 넣기도 한다. 멋지다"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것이 있었던 작년보다 좋다. 나는 이 압박을 선호한다. 이 도전을 환영하며 우리는 팬들의 열정을 이용해야 한다"라며 "나는 이미 세비야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경기를 마쳤지만, 완벽하지는 않았다. 개선할 점이 있다. 우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월 4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라리가 4라운드 세비야전을 치른다. 세비야는 현재 1무 2패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