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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호적메이트'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대박 스타 CEO'로서 사업 꿀팁을 전수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선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의 집을 찾은 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준호는 장동민에게 "동생이 다시 유도장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 오늘 유도장 매물도 보고 왔다. 보증금 8,000만 원에 월세 500만 원, 관리비는 100만 원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장동민은 "간신히 정리했는데 또 한다고?"라고 화들짝 놀라며, "월세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금액만 보면 안 된다. 상권 분석이 중요한 거다. 유동인구 많은 것도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동네에서 유도장에 올 만한 대상이 있느냐가 중요한 거다"라고 날카롭게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지금까지 전국에 매장을 150개 정도를 내 본 사람이다. 상권분석의 달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민은 "만약 오늘 본 매물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 계약 전 시장조사를 먼저 해야 한다. 일일이 다, 발로 뛰어야 한다. 그 동네 사람들이 유도 스포츠를 배울 생각이 있는지, 무조건 발로 뛰어서 알아봐야 한다. '국가대표였어' 이걸로는 안 된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전단지 돌리고, 플래카드 걸고 발로 다 뛰었다. 그 정도도 안 하면서, 유동인구 많으면 뭐 하냐. 그 사람들이 유도에 관심이 없는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장동민은 "사업에서 중요한 게 네이밍이라고 배웠다"라며 유도장 이름을 '와와'라고 정할 것이라는 이들 형제에게 "와와, 그런 강요가 싫은 거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네가 오라면 내가 가냐?' 싶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동민은 "호적메이트 간에 사업을 같이 하는 게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 투자는 제가 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동생이 한다"라고 묻는 조준호에게 "성향이 다르지 않냐. 투자를 하더라도 관여는 하면 안 된다. 온전히 (조)준현이 플랜을 갖고 해야지, 네가 갑자기 와서 관여하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지는 거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 = MBC '호적메이트' 32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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