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연이은 볼넷에 화가 난다!'
SSG 선발 김광현이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SSG의 경기에서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6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1회말 2사 1,2루에서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한동희에게 1사 만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2회말에도 정보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4회말 무사 선두타자 정보근을 볼넷으로 내준 뒤 김광현은 글러브를 마운드에 던지는 액션을 취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좀처럼 강한 액션을 취하지 않는 김광현으로써는 최근 볼넷이 많아진 탓에 자신의 제구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야수들은 도움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평균자책점 1,93에서 1.85로 끌어내리는데 만족 해야만 했다.
6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정보근의 좌중간 안타을 맞은 뒤 백업 수비 도중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주저 앉았다. 큰 부상은 아닌듯한 표정을 지은 김광현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김택형이 마운드에 올라 지시환을 3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6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 SSG 김광현이 수비 도중 다리 경련으로 주저 앉아있다.
롯데는 SSG를 상대로 4-2 재역전을 하며 기분좋게 웃었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결승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은퇴투어를 자축했다.
[SSG 선발 김광현이 4회초 정보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글러브를 마운드에 던지는 시늉을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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