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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AOA 전 멤버 신지민이 2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30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두번째 세계'에서 신지민은 'VVWD'로 컴백을 알렸다.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원더걸스 출신 유빈,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가 출연한다.
화려한 '두 번째 세계' 출연진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신지민의 복귀였다. 신지민은 지난 2012년 AOA로 데뷔, 2020년 7월 그룹을 탈퇴했다. '두 번째 세계'는 2년 만의 복귀작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지민은 2020년 은퇴를 선언한 날을 떠올리며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 살이 엄청 빠져 39kg까지 찍혔다"고 털어놨다.
2년 만에 돌아온 신지민은 직접 작사한 곡으로 관객을 만났다. 무대 후 관객들은 "보고 싶었어요"란 환호가 쏟아졌고, 신지민은 벅찬 듯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고 이래도 되나 행복했다. 그냥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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