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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모델 한혜진이 청와대에서 봐보를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자 댓글창을 폐쇄했다.
31일 오전 기준 한혜진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은 제한된 상태다. 불과 며칠전까지도 한혜진은 댓글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으나 현재는 댓글창을 닫아두고 있다. 이는 최근 진행된 청와대 한복 화보의 비난 여론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매거진 보그코리아는 한혜진이 모델로 나선 청와대 한복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통령이 집무를 보는 중심 건물인 본관을 비롯해 소규모 연회장 인왕실, '금수강산도'가 걸려 있는 중앙 계단,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영빈관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한혜진 뿐만 아니라 김원경, 김성희, 이애리, 오송화 등의 여러 모델이 한복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화보를 향한 국가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하이패션 화보가 진행된 것에 대하나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는 "상징적이고 세계 사람들이 바라보고 관심 갖는 그 장소에서 그런 옷을 찍은 것이 좀 아쉽고,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는 말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MBC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보그 코리아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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