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모우라(브라질)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탁빔은 3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임대 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이적 시장 마감에 앞서 모우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토트넘과 모우라 측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는 올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4경기에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시즌 리그 13위까지 추락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갈라타사라이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2골에 그치는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고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모우라는 올해 토트넘에서 입지가 크게 축소됐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쿨루셉스키(스웨덴)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달 히샬리송(브라질)까지 영입했다.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합류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든 모우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10분 남짓 활약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의 최근 2경기에는 잇달아 결장하기도 했다.
영국 HITC는 '모우라는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며 모우라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39경기에 출전해 19골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모우라는 지난달 프리시즌 한국투어 세비야전에서 윙백으로 출전하는 등 공격진에서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우라는 그 동안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유럽에서의 활약을 정리하고 자신이 프로에 데뷔했던 상파울루(브라질)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꾸준히 언급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모우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