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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화연이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드러냈다.
화연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의 '밥상원정대 네박자' 코너에 출연했다.
촬영을 위해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한 화연은 "'밥상원정대 네박자' 코너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고 왔냐"는 신인선에게 "오늘을 위해 네일아트를 모두 제거하고 왔다"고 깔끔하게 손질된 손톱을 내보이며 힘찬 각오를 드러냈다.
여름철 대표 채소 깻잎을 수확하기 위해 밭으로 들어선 화연은 열심히 깻잎을 따는 와중에도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남다른 친화력으로 주인 부부와 즐겁게 담소를 나눴다. 또한 고된 노동에도 내내 밝은 웃음과 리액션을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평소 일할 때 즐겨 듣는 노동요가 있냐는 신인선의 질문에 "저는 가야금을 전공했다"며 국내 최초 가야금 소리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연은 신인선과 함께 지난 40년간 쉬지 않고 깻잎 밭을 일구며 고생한 부부를 위해 갓 수확한 깻잎이 올라간 메밀 국수 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화연은 완성된 막국수를 직접 시식하며 "깻잎의 향이 입안을 감싸 준다. 풍미가 엄청나다"며 감탄을 쏟아냈고, 방송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화연은 지난 5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인 방시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꽃핀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화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LA 한인축제에 참석해 특별 공연을 펼치며 떠오르는 '트로트 핫 신예' 수식어를 입증한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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