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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프랑스 리그 파리생제르맹(PSG) 스타 마우로 이카르디가 결국 튀르키예(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 아직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거래는 모두 끝이 난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카르디의 에이전트가 한가하게 해변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다. 만약에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바닷가에서 수영복 홍보를 하고 있다면 정말 화날 것 같기에 그렇다.
영국 ‘더 선’은 6일 이카르디가 조만간 튀르키예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카르디는 현재 PSG에서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할 만큼 신임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은 탓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카르디의 에이전트가 한가하게 ‘홍보’를 하고 있어서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카르디의 에이전트가 여성이다. 알고보니 바로 부인이다. 이름은 완다 나라.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사이이기에 클라이언트인 남편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을지 추측이 가능하다. 언론도 이카르디의 이적을 위해 지난 여름 내내 아르헨티나의 미인이 고생했다고 할 정도이다.
부인은 에이전트로 활동할 뿐 아니라 바로 수영복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그래서 그녀는 틈을 내서 해변에서 자신이 직접 모델로 나서 자기회사의 수영복을 홍보하기위해 ‘화보 촬영’을 한 것이다.
완다는 남편의 튀르키예 이적에 대해서 협상을 끝냈다고 한다. PSG가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그녀는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하는 팀에 남편을 임대로 보내는 것을 확정한 것이다.
특히 이카르디의 연봉은 1000만 파운드이다. 이중 갈라타사라이가 250만 파운드만 내면 된다. 나머지는 원 소속 구단인 PSG가 지불한다.
더 선은 “PSG는 그를 내보내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래서 임금의 4분의 3을 지불하면서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카르디 뿐 아니라 튀르키예의 명문 클럽인 갈라타시라이는 지금까지 나폴리의 드리스 메르텐스, 포르투의 세르히오 올리베이라, 아스널의 루카스 토레이라 등을 영입했다.
한편 이카르디의 부인인 완다는 에이전트 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유명인사이다. 아르헨티나 태생인 그녀는 배우와 모델로도 활동중이면서도 유명 인플루언서이다.
게다가 완다의 전 남편은 이카르디와 삼프도리아 동료였던 막시 로페스이다. 그들이 이혼 하자 마자 두 사람은 결혼했다.
[이카르디와 완다 부부. 사진=완다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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