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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애스턴 빌라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좌절감을 뒤로 하고 지난 시즌처럼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특히, 2022년 기세가 좋았다. 19경기에서 15골을 몰아쳤다. 마지막 5경기에서는 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6경기에 출전해 도움만 1개 기록했다.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 도움 이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풀럼전에서 총 4개의 슛을 시도했다. 2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크로스바 강타 1회,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1회가 있었다.
손흥민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선발 라인업이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아그본라허는 여전히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7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그본라허는 "내가 보기에 손흥민은 기회와 득점 부족으로 좌절하고 있는 것 같다. 손흥민은 단지 그 좌절감을 제쳐두고 지난 시즌에 하던 것처럼 돌아가면 된다"라며 "득점은 올 것이다. 토트넘은 창조할 것이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됐을 때 매우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주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풀럼전에 데얀 쿨루셉스키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 활약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UCL 무대에 복귀했다. 당시 토트넘은 16강에서 RB 라이프치히에 패해 탈락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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