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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민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매거진은 1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콜로바티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콜로바티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성공적인 영입이다. 김민재가 그 정도로 강한 수비수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빠를 뿐만 아니라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기량을 극찬한 콜로바티는 지난 1976년부터 1986년까지 AC밀란과 인터밀란에서 번갈아가며 활약하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6번의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가 수비를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승2무(승점 11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8일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선 4-1 대승을 거둔 가운데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해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레전드들의 김민재에 대한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레니카는 9일 나폴리매거진을 통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아주 좋은 시작을 했다"며 최근 활약을 평가했다. 현역 시절 나폴리와 리버풀의 측면 자원으로 활약했던 도세나는 "김민재의 적응 속도가 놀랍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축구를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일 스페지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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