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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문경준(40, NH농협은행)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KPGA는 21일 "본 대회가 열리는 대회 코스인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 7215야드)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라운드 중 문경준은 8번홀(파3. 197야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라고 했다.
문경준은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그린 위에 1번 튕긴 뒤 홀로 쏙 들어갔다”며 “지난 대회 알바트로스에 이어 오늘은 홀인원을 적어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놀랍다.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경준은 2016년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 2번홀(파3. 202야드)에서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베트남 동계훈련 도중에는 무려 2번의 홀인원을 작성하기도 했다. 문경준은 지난 주 제주 한림 소재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에서 열렸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17번홀(파5. 574야드)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알바트로스를 만들어냈다.
문경준의 첫 번째 알바트로스는 200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가 진행된 남서울CC 9번홀(파5. 515야드), 두 번째 알바트로스는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CC에서 펼쳐졌던 2021년 DP월드투어 ‘케냐 사바나 클래식’ 2라운드 7번홀(파4, 343야드)에서 탄생했다.
[문경준.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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