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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바르셀로나 제라드 피케와 전 여친 샤키라는 지난 6월 12년 동거 생활을 끝내고 헤어지기로 했다.
지난 6월 보도를 보면 FC바르셀로나 소속 피케와 남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인연을 시작했다. 무려 12년간 이어져 온 연인 관계다.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둘 사이에 아들 2명(밀란, 사샤)이 있다.
당시 스페인 매거진 ‘인포말리아’는 “피케와 샤키라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양 측 모두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으로 결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영국 '더 선'은 "피케와 샤키라의 결별 배경은 피케의 외도 때문이다. 최근 피케가 나이트클럽을 드나들며 여러 여성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람을 피우다 걸린 피케는 지난 몇 주일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었다.
이렇게 파탄이 난 피케-샤키라 커플에 대해서 당사자인 샤키라가 입을 열었다. 데일리 스타는 22일 ‘샤키라가 밝히기에는 너무 사적인 세부 사항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팬들의 관심을 끈 것은 ‘너무나 사적인 세부사항“이다. 남미 최고의 섹시 디바 팝스타와 바르셀로나 피케는 지난 6월 공동 성명에서 피케가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으로 11년 만에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동안 피케는 새로운 20대 여성과 새로운 삶을 꾸리고 있었다.
샤키라는 법정투쟁을 벌여야 했다. 지난 8월 스페인 검찰은 샤키라가 2015년까지 4년간 세금을 탈루했다면서 ‘라틴팝의 여왕’ 샤키라에게 징역 8년 2개월과 500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구형할 예정이었다.
이들이 헤어진 후 3개월 만인 최근 샤키라가 입을 열었다. 샤키라는 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미디어에 의해 저렴해졌다”며 파탄 이유를 살짝 공개했다.
샤키라는 “때로는 이 모든 것이 나쁜 꿈이고 언젠가는 깨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저는 우리가 헤어지기로 한 그 세부 사항이 너무 사적이어서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는 공유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것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샤키라는 ‘무엇인가 있다’는 투로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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