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정영주가 귀신 목격담을 공개했다.
정영주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귀신을 본 적이 있는지?"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한 10년 쯤 된 것 같다. 집 근처에 제가 잘 가는 구두 수선방이 있다. 버스정류장 옆에서 근 20년을 해 오셨던 분이다. 엄청 친절하신 분이거든. 동네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라고 운을 뗐다.
정영주는 이어 "어느 날 횡단보도에서 사장님을 마주쳤는데 얼굴빛이 너무 흙빛이신 거야. 인사를 했는데 평소답지 않게 대답도 안 하고 가시고. 그래서 자주 가는 돈가스집 주인에게 '언니 구두 수선방 사장님 아프신 거 같아. 얼굴빛이 너무 안 좋으시더라고. 지병 있으신가?'라고 물어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돈가스집 주인이 '언제 봤는데?'라고 묻기에 '지난 주 목요일인가?' 했더니 '야 무슨 얘기 하는 거야. 그 전주 일요일 날 아저씨 돌아가셨어'라고 하는 거야. 확인해 보니까 부조를 보낸 기록이 있더라"라고 전해 오싹함을 안겼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결선 진출 상금 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