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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변호사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 친구인 '40년지기' 석동현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제2의 '광우병 시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석동현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8년 이명박 정부 첫해 여름 광우병 시위는, 아무 근거도 위험성도 없는 광우병이란 허상을 놓고 대중이 빨려 들어간 소동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그 기폭제는 다 아는대로 OOO(언론사명) OOOO이었다"면서 "이번 윤 대통령의 이동 중 미공개 발언을 왜곡 보도한 자도 OOO(언론사명)다. 그 방송사의 좌파 핵심세력은 보수우파 세력을 어떤 식으로든 흠집 내는 것이 목표이자 임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라도 제대로 걸리면 제2의 광우병 시위를 다시 재현할 수 있다고 그들은 믿는다"며 "순진한 대중들이 다시 말려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대비해야 한다! 아직도 정권교체는 미완성"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파상공세와 관련,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면서 "무책임한 선동과 속임수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만 두 번 다시 속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으면서도, 말로는 '국익이 걱정된다'느니 어쩌니 하며 떠드는 작태가 치졸한 파파라치 같다"며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기 진영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못된 무리들이 다시는 발호하지 못하도록 저부터 최일선에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오전 부산 영도구에서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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