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격P 없이도 좋은 평가..."끊임없이 상대 위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23점(7승 2무 1패)이 된 토트넘은 3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뱃 도허티,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히샬리송, 손흥민, 해리 케인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9분에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며 골문을 겨냥했다.

후반 7분에는 좋은 득점 찬스가 있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케인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손흥민에게 흘렀고 손흥민은 왼발로 슛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장기인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도허티의 슛을 픽 포드가 완벽히 잡아내지 못했고 케인이 볼을 뺏는 사이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케인이 직접 성공시켰다. 후반 40분에는 호이비에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득점이나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계속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느’는 손흥민을 향해 “주중에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끊임없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가져갔다.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상대를 위협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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