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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김동완이 팀 내 첫 유닛 그룹인 WDJ을 홍보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 중인 신화 멤버 김동완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민우가 오랜만에 공연장을 방문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김동완, 이민우와 '서편제'에 출연 중인 가수 홍지윤이 함께 찍은 인증샷이다.
김동완은 "WDJ 녹음이 이제 시작돼서 목을 좀 애끼라는 프로듀서 민우의 권유로 유튜브 라이브는 11월에 재개하겠다"며 "WDJ 커밍 순"이라고 예고했다.
WDJ는 신화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3인조 유닛 그룹이다. 이민우, 김동완, 전진이 뭉쳤다. 팀명은 세 사람의 영문 이니셜 알파벳을 한자씩 땄다.
WDJ는 올 겨울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지난 8월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신화의 첫 유닛 활동인 만큼 새로운 매력과 고퀄리티의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1일 신혜성이 만취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대신 고개를 숙였을 뿐,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신혜성은 아직까지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멤버 탈퇴나 교체 한 번 없던 '장수 아이돌' 신화도 위기다. 신혜성의 탈퇴까지 거론되며 멤버들은 어떤 입장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지만, 김동완이 뜬금없이 WDJ 홍보에 나서면서 일부 팬들이 "지금 유닛 그룹 활동 가능한 것 맞냐" "분위기 파악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고는 신혜성이 친 것"이리며 "팀원들은 무슨 죄냐"고 감싸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신혜성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력이 있으며, 2009년엔 해외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동완 유튜브 채널,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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