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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의 단 3명의 선수만 맨시티에 필적할 수 있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10점(2승 4무 2패)으로 11위를, 맨시티는 승점 23점(7승 2무)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이다. 리그에서 단 2승이다.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승점을 계속해서 잃어버리고 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더욱이 공격의 핵심인 루이스 디아즈가 장기 부상을 당했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부상으로 빠져 스쿼드에 공백이 크다.
반면 맨시티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순위는 아스널에 밀리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 탈환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벌써 15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결정력을 자랑 중이다.
영국 ‘BBC’는 15일 팬들을 대상으로 한 리버풀과 맨시티의 통합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결과는 맨시티의 우세.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단 3명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의 차이를 보여주는 라인업이다.
알리송과 반 다이크가 수비진에 포함된 가운데 맨시티의 카일 워커, 후뱅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합류했다. 중원은 맨시티가 압도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가 차지했고 공격진에는 살라와 함께 홀란드, 필 포든이 위치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지금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은 없다. 맨시티는 어느 선수나 쉽게 살 수 있지만 리버풀은 그렇지 않다. 맨시티, 뉴캐슬, 파리 생제르망은 돈 걱정이 없는 팀”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BBC]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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