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엘 클라시코 하지~' 레알 DF, 승리 후 라커룸에서 댄스 파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댄스 실력을 뽐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9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안드리 루니, 페를랑 멘디,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루카 모드리치, 오렐리앙 추아메니,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알레한드로 발데, 에릭 가르시아, 쥴스 쿤데, 세르지오 로베르토,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랭키 데 용, 하피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우스망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레알이 전반 11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크로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했으나 슈테겐이 막아냈다. 하지만 흐른 볼을 벤제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볼을 차단했고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발베르데가 기회를 잡았다. 발베르데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레알은 후반 37분 페란 토레스에게 실점을 했지만 추가시간에 호드리구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승점 25점(8승 1무)이 된 레알은 바르셀로나(승점 22점)를 넘어서 리그 1위에 올랐다. 레알은 라커룸에서 승리를 자축했다. 레알은 경기 후 소셜 미디어(SNS)에 라커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뤼디거는 익살스러운 댄스로 승리를 만끽했고 동료들도 이에 폭소했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했고 이를 해냈다. 빠른 시간에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을 잘 통제했다. 상대 공격수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막은 것이 주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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