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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가 흥미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볼로냐를 3-2로 이겼다. 이로써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어간 나폴리는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나폴리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에 주앙 제주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1-1 균형을 이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르빙 로사노와 빅터 오시멘을 투입했다. 이 둘이 후반전에 각각 1골씩 넣어 나폴리가 3-2로 승리했다.
이처럼 교체 투입한 선수가 골을 넣은 경우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고 표현한다. 통계매체 '옵타'의 분석에 따르면, 나폴리는 유럽 5대리그(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를 통틀어 용병술이 가장 자주 통한 팀이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제주스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가로채기(2회)와 슛 블록(2회)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A조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민재는 이 4경기에도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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