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푸이그가 '스위치 타자'로 변신했다?
17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 vs KT 위즈의 경기 전 훈련이 진행됐다.
키움 푸이그도 훈련에 참가했는데 타격박스에 들어선 푸이그는 원래 포지션 우타석이 아닌 좌타석에 들어서서 타격 훈련을 이어갔다. 푸이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과 넘치는 파워를 바탕으로 좌타석에서도 대형 타구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강병식 타격코치도 푸이그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역시 푸이그는 강력한 우타자였다. 우타석에 다시 들어선 푸이그는 연신 홈런타구를 만들어내며 힘을 과시했다. 지켜보던 강병식 코치도 직접 이야기를 건네며 푸이그를 지도했다.
▲ 푸이그가 좌타석에서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 푸이그를 지켜보는 강병식 타격코치
▲ 강병식 코치의 조언을 듣는 푸이그
▲ 오늘 너무 힘들어~
푸이그는 지난 16일 진행된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회말 2사 2루에서는 엄상백의 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옆을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7일 고척에서 열리는 2차전은 키움 요키시와 KT 벤자민이 선발로 나선다.
[푸이그가 양쪽 타석에서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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