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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7)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우울증, 어떻게 견뎌야 하나요? 에스더와 함께하는 고민 상담소 EP. 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우울증을 가진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치료법을 전하던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앓으면서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고 좋아지지 않더라"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어 여에스더는 "물론 우울증에는 이론적으로 운동이 좋고 햇빛을 봐야 하고 일상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밥도 잘 먹어야 한다. 그런데 가능하면 우울증이겠냐"라고 말했다.
또한 "우울하면 내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마음이 자꾸 좁아질 땐 내가 아직은 좀 쓸모 있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라"라며 "요즘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이고 싶고 남편에게 잘해야겠지만 멀리 안 가고 가까이에 있는 직원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면 쓸모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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