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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뉴캐슬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골 취소 이후 선수들의 항의는 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5위, 뉴캐슬은 3승 6무 1패 승점 15점으로 6위다.
후반 4분 사건이 발생했다. 맨유가 뉴캐슬 진영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닉 포프 골키퍼가 공을 처리하기 위해 서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서서히 다가오더니 공을 빼앗고 빈 골문에 공을 넣었다. 하지만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호날두가 공을 건드린 즉시 휘슬을 불었고 골을 취소했다.
호날두와 맨유 선수들은 항의했다. 파비앙 셰어가 포프에게 공을 건넬 때 발로 건드렸고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포슨 주심은 플레이가 재개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호날두는 과하게 항의하며 경고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포슨 주심은 그의 보고서에 이 사건을 포함시켰다. 맨유는 '선수들을 질서정연하게 행동하도록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축구협회(FA)에 의해 기소됐다. 목요일까지 대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이 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그것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한다"라며 "그것은 정말 공격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경기장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너무 멀리 있었다. 비디오로 다시 봤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뉴캐슬의 선수가 공을 만졌다. 우리 선수들의 그것을 노렸다는 것은 분명했다"라며 "우리는 항상 심판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선수들이 그 순간에 이유를 묻는 것도 정상이다. 그것은 흥미로운 사건이었다. 선수들은 팀으로서 이유를 묻는다. 내 견해는 그것은 심판의 결정이고, 선수들은 그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나아가햐 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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