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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아내가 전한 응원을 꺼내놨다.
19일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수홍에게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들(feat. 유재석의 통 큰 선물)'이라는 제목의 '라디오스타'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MC 김구라가 "저도 여러 일을 겪어봤다. 전 콘크리트 마인드이지만 박수홍은 섬세하다. 톡 건드리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 수 있다"라고 말하자, "오늘 방송 오기 전에 아내가 '절대 울지 말고 많이 웃겨주고 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활약을 안 해서 그렇지 저 웃기니까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애써 웃어 보였다.
"하루에도 감정 변화가 많을 것 같다. 언제 힘이 나냐"라는 MC 김국진의 물음엔 "형님과 전화하면 제일 힘이 난다"라며 "주변에 도와준 지인이 많다. 유재석은 매일 저보고 운동하라고 한다. 큰 선물을 해줬다"라고 회상했다.
박수홍은 방송인 유재석에게 결혼 선물로 세탁기, 건조기를 받았다면서 "결혼식을 안 했고 혼인 신고만 해서 괜찮다고 해도 '마음이니까 받아'라며 전화를 주더라. 받고 나서 나도 모르게 문득 존칭이 나오더라"라고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인 박경림은 "고마운 동생"이라며 "명절에 저 밥 못 먹을까봐 추석상 차려놓고 초대해줬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친형을 상대로 법적 공방 중인 박수홍은 지난 4일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에게 정강이를 걷어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후 바로 다음날인 5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을 비롯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 개그맨 김용명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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