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31) 골키퍼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1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데 헤아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맨유에서의 5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데 헤아는 클린 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 헤아는 500경기 547실점 170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맨유에서 12번째 시즌을 맞이한 데 헤아는 이번 시즌까지 맨유와 계약된 상황이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지만, 아직 재계약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데 헤아는 현재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도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20일 오전 4시 1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22-23시즌 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 헤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모호하게 답했다.
텐 하흐는 "우리는 데 헤아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골키퍼로서 데 헤아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그의 경기력은 최고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수비진을 위해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안정적이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나는 그와 정말 잘 협력할 수 있다. 하지만 먼저 겨울이 되고 나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은 기쁘다. 하지만 우리가 있는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내가 성격이 급하다는 것도 안다. 나는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나는 더 잘 될 수 있는 많은 것을 본다. 또한 발전된 모습을 보고 있다. 우리가 계속 발전해 나갈 때 훨씬 더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