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현역 시절 카타르에서 7년간 생활한 이정수(42) 수원FC 코치가 카타르 생활 주의사항을 들려줬다.
이정수 코치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카타르 프로축구팀 알 사드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 코치가 카타르에 있던 시기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년 월드컵을 카타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개최지에서 미리 뛰어본 이정수 코치는 17일 공개된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 ‘KFA TV’에 출연해 “이 작은 나라에서 월드컵을 유치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월드컵 개최 시기를 여름에서 겨울로 바꿨다. 오일머니가 무시무시하게 무섭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이 개막하는) 11월은 축구 경기하기에 좋은 날씨다. 낮에는 그래도 좀 뜨거운데 밤에는 선선하다. 삼면이 바다여서 습도도 높다. (한국 대표팀이) 잘 준비하면 월드컵을 잘 치르고 올 것”이라고 들려줬다.
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축구 팬들이 카타르 월드컵 직관을 준비 중이다. 다만 개최국 카타르에 대한 여행 정보가 많이 없어 축구 팬들이 애를 먹고 있다. 이들이 현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
이정수 코치는 “중동 여성분들이 검정색 히잡을 쓰고 다닌다. 그 여성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면 안 된다. 절대로 같은 차에 탑승해도 안 된다. 같은 차에 타더라도 말을 걸면 안 된다. 만약 어기면 태형 처벌을 받는다. 카타르는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 대신에 때리고 국외로 추방한다”고 말했다.
물론 수년 사이에 이 문화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폐쇄적인 분위기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음주 행위가 금지된다.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카타르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착용할 수 없다. 현지 주의사항을 먼저 숙지해야민 월드컵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 KFA TV]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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