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북현대 조규성이 친정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규성은 먼저 1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조규성은 주민규(제주)와 득점 동률이지만 경기 수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도 조규성의 차지였다. 조규성은 득점왕 경쟁을 펼친 주민규와 함께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환산점수도 조규성이 29.91, 주민규가 29.01로 큰 차이가 없었다. 조규성은 득점왕과 베스트 11 수상으로 국가대표 공격수의 자격을 입증했다.
시상식 전 취재진과 만난 조규성은 “득점왕은 생각도 못했다. 선수들이 리그 우승을 놓친 상황에서 저를 많이 도와줬다. (김)진수형부터 인천전 때 ‘오늘 규성이 한 번 도와주자’라고 했었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최종전인 인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주민규와 동률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핸드폰으로 제주의 결과를 지켜보며 득점왕 등극 순간을 맞이했다. 조규성은 “개인상이 처음인데 인천전에서는 운이 정말 좋았다. 득점 상위권에 있을 때도 ‘이게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으로 복귀했을 때도 돌아봤다. 조규성은 “부담은 없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귀를 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했다. 김상식 감독님이 ‘좋은 외국인 선수 하나 영입한 것 같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그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항상 열심히 뛰다 보니 좋은 동료들을 만나는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제 월드컵이 실감이 나는데 아직은 FA컵이 남아있다. FA컵에서 우승을 한 뒤 월드컵에 대해 생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처음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양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K리그2 3위를 차지한 안양은 수원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규성은 “안양은 나에게 선물과 같은 팀이다. 여전히 애정하는 마음이다. 안양이 꼭 승리해서 1부리그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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