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아이슬란드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월 11일 밤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28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아이슬란드전을 치른 다음날인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하고, 14일 새벽에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과 아이슬란드는 올해 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붙어 우리가 5-1로 이긴 바 있다. 당시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1골씩을 넣었다.
아이슬란드의 FIFA 랭킹은 10월 현재 62위로, 28위인 우리보다 한참 뒤에 있다. 지난 2016년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데 이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했다. 인구 36만명 중소국가의 반란이었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다. 올해 총 10차례 A매치를 치러 2승 6무 2패를 거뒀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이번 한국 원정이 가능한 것은 추운 날씨로 인해 4월에 시작된 자국 리그가 10월에 끝나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는 다음 달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 22일 발표된 아이슬란드 대표팀 명단에는 자국 클럽 소속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에서 시즌을 마치고 합류하는 선수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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